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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과금 유저를 바라보는  일반인과 게임운영진의 차이

 

(게임이 종료된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워하는 어떤 이용자의 글을 읽고)

 

일반인 : '무과금으로 열심히 해왔는데 서비스 종료라니 슬프다'라는 말이 너무 웃기다

전직 게임 운영자 : 전직 게임 운영진으로서 말하자면
무과금 유저는 결코 비웃음의 존재는 아닙니다.
그 사람들을 보고 우위에 서고 싶어서 과금하는 유저가 나타나니까요.
무과금층이 충분히 두텁지 않다면 운영이 되지 않습니다.
'무과금으로 이탈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고, 과금하면 더 재미있는 상태'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대놓고 말하자면 과금 유저가 이익을 낳는 '젖소'라면
무과금 유저는 젖소를 키우는 '목초'입니다.
목초의 분량을 적당히 유지하고 얼마쯤 베여나가도 마르지 않을 정도로

꼼꼼히 환경을 정비하지 않으면 젖소는 키우지 못합니다.
게다가 목초에서 젖소로 바뀌는 일도 있으니까
더더욱 중요합니다.

Posted by 시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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