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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숨겨진 배려'이다



'화병'은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마음의 병이다

내 속에 말 못할 응어리와 서러움같은 마음이

신체에까지 영향을 미쳐 아프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에 맺힌 말은 전달해서 풀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럼 과연 그렇게 해서 부작용은 없을까?



누구나 한번쯤은 상대방에게 서운했던 일이나 화났던 일을 

다시 끄집어내어 말한 적이 있을것이다

이것은 마치 내가 뱀에게 물린 독을 상대방에게 나누어주는 것과 같다

나 자신의 고통을 덜고자 상대방에 고통을 전가하는 것이다

과연 그 독은 나누어질수록 서서히 사라지게 될까?

누군가는 아무렇지 않게 털고 일어나는 반면에

어떤 사람에게는 치명상이 되어 회복하기 힘든 상태가 되기도 할 것이다



짜증나는 일

화나는 일 

서운했던 일

억울한 일


그냥 나홀로 참고 넘어가주는 것은 '숨겨진 배려'이다 



그렇게해서 얻는게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더 성장하는 나 자신'이다


다음에는 그 정도의 일은 품어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어가는 것이다

Posted by 시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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