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방식으로 사람을 나누는 기준
사람은 모두가 각각의 소중한 인격체이지만,
특정한 그룹으로 나눠서 구분하고는 한다
혈액형 A형, B형, O형, AB형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외향적, 내성적
이타적, 이기적
여러 방식이 있겠지만
여기에 나만의 방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방법은 신체의 일부로 그 사람을 인식하는 것이다
눈 : 남들이 못 보는 것을 보는 사람
귀 : 여러 가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
입 : 말을 전하고 다니는 사람
코 : 살아 숨 쉬게 해주는 꼭 필요한 사람
손 : 무슨 일이든 척척하는 사람
발 :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직접 하는 사람
머리 : 뛰어난 생각을 하는 사람
대충 이런 식이다
이렇게 구분하면 어느 정도 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머리'인 사람이 일을 지휘하고
주변에 '손' , '발'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그 일은 일사천리로 이루어지게 된다
문제는 반대의 상황이다
'발'이 일을 지휘하고
주변에 '머리'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그 일을 하는 중에 서로에게 불만이 생기기 쉽다
'발'이 지휘하는 것을 보는 '머리'들은 속이 터지고
가만히 있는 '머리'들을 보는 '발'도 속이 터진다
결국 신체부위에 맞게 행동해야
일이 순리대로 풀리게 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상황을 예로 든다면
'눈'과 '귀'들과 있을 때는
그들이 말하는 내용에 귀를 기울여 경청한다
그리고 '입'들과 있을 때는 말하는 것을 자제하거나,
하려는 말을 다시 숙고해본다
그리고 힘들 때나 위로받고 싶을 때는
'코'같은 사람을 만나서 숨을 좀 돌린다
나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물어본다면,
나는 '심장'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모든 사람들을 남모르게 도와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
그럼 나는 어떤 신체부위의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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